2025/05/29 15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트럼프 정부와 일론 머스크의 행보

라는 실화 바탕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05년 여름에 미국 남부를 물바다로 만들면서 많은 희생자를 낳은 태풍 카트리나, 그로인해 병원에 고립된 의료진과 환자들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한 후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냉정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그 과정에서 도덕적 가치를 지키려는 소수의 갈등, 더불어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생생한 재난 장면들, 그러면서도 이 과정들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보여주지 않는 내용의 전개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그대로 몰입하게 만들었고, 드라마를 다 보고나서는 꽤나 묵직한 질문들을 하게 되었다. ","type":"unstyled","depth":0,"inlineStyleRanges":[],"entityR..

정치 이슈 2025.05.29

영화 " Will and Harper" 를 보고나서...

얼마전 다큐멘터리 영화 "Will and Harper" 를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그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내 인생을 뒤바꿔놓을 수도 있는 일이 나한테 발생했을때, 우정은 그래도 변함없을까요? 다큐멘터리 영화 "Will and Harper"*는 나로 하여금 이 질문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여정을 영화를 보는 내내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배우 Will Ferrell이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서툴게 발표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의 긴장한듯 어색한 태도는 소박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솔직히 말해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원래 Will Ferrell 을 그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초..

영화 2025.05.29

들꽃

너를,들꽃이라 부름을 용납하라 허한 마음 길 없는 벌판에서반짝이는 꽃잎의 노래를 들었지어느 바람에 날려 왔을까어느 비에 뿌리 내렸을까새들은 너에게 말을 걸까나비는 너에게 입 맞출까벌은 또 다른 꽃잎의 소식을 말해줄까 물어도 무심한 듯 흔들리는 너를,내가 그 이름 찾아 부른다한들그 또한 누군가의 마음에서 나온 것들에서 만나서그저 들꽃이라 불러도하늘 아래 공기와 깊은 대지의 기운으로너 한 송이 피어난 꽃흐르는 구름도흘러 내게 향기를 전하는 바람도너를 들의 꽃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므로, 어여쁜 너,들꽃이라 이름 부름을 나에게 허락하라

카테고리 없음 2025.05.29

그리움

그리워.하늘은 푸르고 구름이 흘러그리워..걸음걸음마다 바람 소리가 들려그리워..문을 열었어침대 시트를 만져보고 온 몸에 힘을 풀고 나를 던졌어그리워 그리워.. 눈을 감으니그리워..노래를 들으니그리워..커피향을 느껴종이컵 둥근 끝부분에 입술이 닿아차갑고 뜨겁고 써서그립고 그립고 그리워 말할 수 없어서그리워만질 수 없어서 그리워느끼고 싶어그리워사랑해서 사랑해서 사랑해서그리워그리워니가 그리워

카테고리 없음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