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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인생에서 딱 절반의 나이에 서있을때!

50세.어쩌면 사람들은 이 나이를 ‘이제는 내려갈 나이’라고 쉽게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100세 시대라면, 지금이야말로 다시 인생의 ‘출발선’에 선 순간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50년, 이제 그 힘을 가지고, 두 번째 인생에 도전하자! 물론 쉽지 않을 거다. 머리가 예전만큼 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 같고, 영어는 낯설고, 공부는 힘들겠지 하지만, 중요한 건 머리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 이라는 거다. 나는 젊은 학생들이 갖지 못한 무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 바로, 책임감, 인내, 삶에 대한 깊은 이해. 이것은 시간이 주는 선물이고, 그 어떤 지식보다 강력한 힘이다. 어떤 날은 힘들어서, "이걸 왜 시작했을까..." "그냥 쉬운 길을 갈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럴 ..

끌적끌적 2025.05.30

계속 이렇게만 버티자!

새로운 계절이 다가왔다. 익숙했던 감정들이 낯설게 다가오고, 몸은 예전 같지 않다고 말을 한다.조금 느려도 괜찮다 때로는 울고 싶을 만큼 힘들어도, 참지 않아도 된다.지금까지 잘 살아온 나, 계속 이렇게만 버티면 된다.하루하루가 버겁다면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면 된다 가만히 멈춰있다보면, 시간이 그 버거운 순간들을 데리고 가버린다.혼자인거 같지만, 분명 누군가 옆에 있다. 조금씩, 천천히, 내 리듬대로 걸어갈것이다. 이정도면 난 잘하고 있는거다!

끌적끌적 2025.05.30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트럼프 정부와 일론 머스크의 행보

라는 실화 바탕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05년 여름에 미국 남부를 물바다로 만들면서 많은 희생자를 낳은 태풍 카트리나, 그로인해 병원에 고립된 의료진과 환자들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한 후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냉정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그 과정에서 도덕적 가치를 지키려는 소수의 갈등, 더불어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생생한 재난 장면들, 그러면서도 이 과정들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보여주지 않는 내용의 전개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그대로 몰입하게 만들었고, 드라마를 다 보고나서는 꽤나 묵직한 질문들을 하게 되었다. ","type":"unstyled","depth":0,"inlineStyleRanges":[],"entityR..

정치 이슈 2025.05.29

영화 " Will and Harper" 를 보고나서...

얼마전 다큐멘터리 영화 "Will and Harper" 를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그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내 인생을 뒤바꿔놓을 수도 있는 일이 나한테 발생했을때, 우정은 그래도 변함없을까요? 다큐멘터리 영화 "Will and Harper"*는 나로 하여금 이 질문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여정을 영화를 보는 내내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배우 Will Ferrell이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서툴게 발표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의 긴장한듯 어색한 태도는 소박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솔직히 말해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원래 Will Ferrell 을 그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초..

영화 2025.05.29

들꽃

너를,들꽃이라 부름을 용납하라 허한 마음 길 없는 벌판에서반짝이는 꽃잎의 노래를 들었지어느 바람에 날려 왔을까어느 비에 뿌리 내렸을까새들은 너에게 말을 걸까나비는 너에게 입 맞출까벌은 또 다른 꽃잎의 소식을 말해줄까 물어도 무심한 듯 흔들리는 너를,내가 그 이름 찾아 부른다한들그 또한 누군가의 마음에서 나온 것들에서 만나서그저 들꽃이라 불러도하늘 아래 공기와 깊은 대지의 기운으로너 한 송이 피어난 꽃흐르는 구름도흘러 내게 향기를 전하는 바람도너를 들의 꽃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므로, 어여쁜 너,들꽃이라 이름 부름을 나에게 허락하라

카테고리 없음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