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집에 와 있는 동안, 밤잠이 쉽게 오질 않아 무심코 영화를 한 편 틀었어요.그러다 눈에 띈 건 ‘모나리자 스마일(Mona Lisa Smile)’.제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모두 등장하는 작품이더라고요.줄리아 로버츠, 커스틴 던스트, 줄리아 스타일스, 매기 질렌할, 줄리엣 스티븐슨, 도미닉 웨스트까지.보통은 리뷰를 먼저 보고 영화 선택을 하는 편인데, 이번엔 그런 거 다 제쳐두고 그냥 배우들만 보고 재생 버튼을 눌렀어요.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딱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려웠지만,여자이자 엄마로서, 내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든 영화였다는 건 분명했어요.‘평범한 평가’ 속, 나만의 감상흥미롭게도 이 영화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다소 박한 편이에요.‘죽은 시인의 사회’와 비교되기도 했고,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