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어쩌면 사람들은 이 나이를 ‘이제는 내려갈 나이’라고 쉽게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100세 시대라면, 지금이야말로 다시 인생의 ‘출발선’에 선 순간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50년,
이제 그 힘을 가지고,
두 번째 인생에 도전하자!
물론 쉽지 않을 거다.
머리가 예전만큼 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 같고,
영어는 낯설고, 공부는 힘들겠지
하지만, 중요한 건 머리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 이라는 거다.
나는 젊은 학생들이 갖지 못한 무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
바로, 책임감, 인내, 삶에 대한 깊은 이해.
이것은 시간이 주는 선물이고, 그 어떤 지식보다 강력한 힘이다.
어떤 날은 힘들어서,
"이걸 왜 시작했을까..."
"그냥 쉬운 길을 갈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말해줘야지.
"나는 내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어. 나는 나를 위해 이 길을 가는 거야. 시간이 걸려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거야."
성공은 빠른 사람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다.
나는 이미
50년의 시간도 꺾지 못한, 단단함을 갖고 있다.
이런 마음을먹고 시작한 도전이라면,
분명히 어느 날,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잘했어, 포기하지 않길 정말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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